취미생활의 중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가면서, 애니메이션 관련 글을 작성한 지도 오래되었네요.
大유튜브의 시대에 5~10분짜리 영상을 보기도 힘들어진 요즘, 그래도 매주 꼬박꼬박 챙겨 보는 애니가 있었으니,
©武田綾乃・宝島社/『響け!』製作委員会2024 |
'울려라! 유포니엄 3' 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모바일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애니와 멀어지게 되었고, 쿠미코의 2학년 시절을 그린 '맹세의 피날레'/'앙상블 콘테스트'는 실시간 정보를 놓치고, 뒤늦게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쿠미코의 마지막 3학년을 그린 TV 시리즈가 무사히 완결되었습니다. 9년의 세월을 지나 이제는 국내 OTT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2015년 에피소드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하던 그 시절, 아마존 재팬에서 1개월마다 블루레이 배송을 기다리던 추억, 그리고 2019년 일본 여행에서 우연히 중고 블루레이를 구매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2학년편이 너무 압축되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무사히 엔딩을 맞이해서 기쁘네요.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낸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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