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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내리는 비가 이제는 끝나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지난 7월 주식 이상 과열을 걱정했었는데, 1개월 사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식판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20대도 주식에 뛰어드는 모습을 뉴스뿐 아니라 실제로 주변에서도 목격하고 있네요.

불안한 마음이 가실 길 없는 이번 달의 투자계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코스피 관련

거침없이 쭉쭉 올랐던 TIGER 200. 오늘 코스피는 2,407.49로 조금 꺾였지만,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시공휴일 연휴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18일 증시가 개장하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불안하네요.

지난 화요일에는 33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하면서 절반 수익실현을 했습니다. 적립 끝에 이득이!

1-b) SK 바이오팜 + 내맘대로 매매

주식시장이 과열되다 보니 ETF만 모으던 원칙을 깨고 개별주식을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_-

일단 NH에 있던 슼바팜 7주는 그대로 있습니다.

직원 줄퇴사 뉴스를 보면서 '초반에 팔았어야 했나' 생각도 들지만, 일단은 존버입니다.

한투에는 사촌동생 추천 종목이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핑계로 노근본 매매 중인 KTB 투자증권입니다.

오늘 씨젠의 매운맛을 보기도 했죠. 부화뇌동 매매는 위험합니다.ㅠㅠ

고생해서 호랑이로 번 수익을 엉뚱한 곳에서 까먹고 있네요. 간단하게 계정을 정리해야 하는데 MTS에 중독되어서 지리멸렬한 현재 상황입니다.;;;;;


2) 키움증권 해외 비과세계좌

해외 ETF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미국이 수익을 주도하고 있네요.


3) 대신증권 크레온 베트남

여전히 헤매고 있는 베트남입니다. 코로나 상황도 좋지 않은 편이죠.


4) 미래에셋대우 해외계좌

더욱 강력해진 미국. 마치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주가가 올라갔습니다.

중간에 적당히 수익 실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공제 한도를 넘겨서, 내년에 양도세를 처음으로 내게 생겼네요. 일단 연말까지는 매수만 해야겠습니다.


5) 금

1달 사이 8만 원을 넘기기도 했던 금. 현재는 살짝 진정된 상태입니다.


6) 달러

오늘 네이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87.50원으로, 달러는 의외로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네요.


여기까지 해서 폭풍 같았던 이번 달의 투자계정을 살펴봤습니다. 9월은 또 어떤 모습일지 상상도 되지 않네요.

치킨을 넘어 소고기 수익을 빌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