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가 14권으로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5년 뒤늦게 중고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뒷북감상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원작 기준으로는 2011년부터 9년 만에 완결을 맞이했네요.
뒤로 갈수록 비슷한 패턴에 질질 늘어지기는 했지만, 일단 끝맺음을 제대로 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과 비슷하게 2010년대를 풍미했던 라이트노벨이 또 하나 이렇게 끝났습니다.
다만 실효지배 드립은 참... 예전 팔굉일우떄도 그렇고 이쪽 취미생활을 하다 보면 꼭 이렇게 폭탄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터져버리네요.
이렇게 된 이상 논란거리를 순한 맛으로 각색하는 애니메이션이 희망인데, 3기가 코로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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