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어쩌다 보니 현자타임

지난 주말 시작한 프린세스 커넥트(프리코네). 무료 쥬얼을 돌리고 돌려서 새로운 3성 모니카를 얻었습니다.

리셋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새로 3성이 나와서 이 계정에 정을 붙이고 플레이하기로 했네요.

본격적으로 시작! 캐릭터를 파악하면서 공략 글을 찾아보고, 아기자기한 게임 초반을 정말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본계정을 정한 기념으로 유료 쥬얼을 섞은 10연차를 돌렸습니다. 무지개 색 포스터!!

아키노가 나왔네요. 검색해보니 모니카보다는 평가가 낮지만, 스토리 보는 데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프리코네를 열심히 하다가 소녀전선에 들어가 보니, 문득 '왜 이렇게 칙칙해 보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스토리 없이 반복되는 거지런만 하다 보니, 신선한 프리코네와 비교가 많이 되면서 순간 현자타임이 왔네요. 인형 수집도 한시적이지만 100% 달성했으니 만족했고, 군수지원 확인하러 들어가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지면서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인형을 모두 갈아버릴까도 생각했지만, 변하기 쉬운 게 사람 마음이니 일단 어플만 지웠습니다. 예전 특이점때 꼬접했다가 이틀 만에 다시 깐 경험도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데레스테. 한정 쓰알인 미카를 뽑기도 했지만...

이벤트를 뛰는 것도 아니고, 곡을 플레이하는 횟수도 얼마 되지 않는데 굳이 계속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데레스테도 지웠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현자타임;;; 데레스테도 지우는 마당에 밀리시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면서 밀리도 지웠습니다. 밀리시타는 이벤트에 참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오토를 돌리면서 하루하루 버튼 누르는 기계가 되어갔죠.


결국 프리코네의 초반 재미 덕분에 매너리즘에 빠졌던 기존 모바일 게임에 대해 반성할 수 있었고, 현자타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더불어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과금액에 놀란 이유도 있었습니다.

프리코네로도 연금 뽑기라던가 이벤트 참여를 할 수 있으니, 모바일 게임 다이어트를 지속해 나가봐야겠습니다. 

©Cygames, Inc.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窪岡俊之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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