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2) DAY1-2 후쿠오카 시내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3) DAY2-1 다자이후
텐진 역에서 캐리어를 무사히 찾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오호리 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짐과 함께 옛 성터를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오호리 공원 입구도 다시 찍어봤네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목적지는 치쿠히선 하마사키역 입니다.
후쿠오카 지하철 공항선과 JR 치쿠히선이 직결되어 있지만 모든 열차가 종점까지 가는 게 아니라서 중간에 열차를 바꿔탔습니다. 우리나라 3호선이 구파발/대화 행으로 나누어진 것 같은 형식이죠.
열차가 지상 구간으로 나오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점점 내리면서 노선도도 한번 찍어봤네요.
어느새 바닷가 구간이 나오더니,
목적지인 하마사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옛스러운 역이네요.
하마사키역은 후쿠오카가 아니라 사가 현(県) 소속입니다. 입구에 있었던 관광안내도를 찍어봤네요.
한적한 시골 소도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이틀째 숙소인 우오한 료칸에 도착했습니다. 전통 료칸은 아니지만, 퓨전 스타일로 비슷한 체험을 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했습니다.
또, 1인 숙박도 ok라는 리뷰를 본 것과 전철로 편하게 접근 가능한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우오한 료칸을 가기 위해 도쿄/오사카를 나중으로 미루고 후쿠오카쪽을 이번 여행 목적지로 우선 골랐다고나 할까요.
입구는 이런 느낌. 각종 관광 안내와 기념품점, 로비가 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간식과 따뜻한 차를 제공해줬습니다. 일본 스타일의 배려가 느껴지네요.
객실에 여유가 있어 방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비수기 평일 숙박의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네요.
창밖에는 간이 개인 노천탕도 있습니다. 감기 걸릴까봐 이용하지는 않았지만요.
짐을 놓고 바깥 산책에 나섰습니다. 바로 앞에 해변이 있네요.
멀리 해변 기찻길로 열차가 지나갑니다. 아까 지나왔던 길이죠.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썰렁한 해변입니다. 한여름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해변 산책을 마치고 바다 전망 실내 욕탕을 이용했습니다. 찬바람만 없었어도 노천탕에 도전했을텐데, 날씨가 너무 추웠네요.
목욕탕을 촬영할 수는 없어서 료칸 팜플렛을 찍었습니다. 위쪽이 3층 노천탕, 중간 2가지 사진이 2층 실내 욕탕입니다.
바다가 보였던 2층 목욕탕도 좋았어요. 비수기라 사람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일본에 와서 음식으로 감동한 건 이번 저녁식사가 처음이었네요.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선회도 입에서 살살 녹았고, 개인 화로에 구워먹는 소고기도 정말 맛있었네요.
각종 코스가 끝나고 밥과 국으로 마무리.
저녁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올라가니 이부자리가 펼쳐져 있었네요. 꽃이 피는 첫걸음 애니가 생각나기도 하고, 재미있는 료칸 체험이었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목욕탕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목욕 바구니 옆에 유카타 입는 법을 영어로 정리해놓았네요. 오른쪽이 먼저, 왼쪽이 그다음입니다.ㅎㅎ
다음날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며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료칸 체험이 좋았던 하루였네요.
2019' 3月 후쿠오카 여행 (5) DAY3-1 카라츠시 관광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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