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 토요일

오랜만의 PS VR

데레, 밀리마스 하느라 잊고 지냈던 PS4와 VR을 오랜만에 기동시켰습니다.

그동안 새로 나온 VR 컨텐츠가 있을까 하고 스토어를 둘러봤는데, 소소하게 업데이트가 있었네요.

오늘은 하나씩 간단하게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키즈모노가타리 VR

지난 7월에 무료 배포된 키즈모노가타리 VR 입니다.

간단한 영상 클립을 체험할 수 있는 형식인데요, 원작 애니에서의 현란한 연출이 VR로 넘어오면서 한층 더 강력해졌습니다.

정면의 화려한 영상뿐만 아니라, 옆에서 함께 감상하는 시노부의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네요.

미래의 영화가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상영 시간이 길었다면 멀미가 났을지도 모르겠네요.


2) 섬머 레슨, 앨리슨 스노우

전작인 '미야모토 히카리'에서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새로운 섬머 레슨이 나온 지도 모르고 지냈었네요. 이번에는 유학생, '앨리슨 스노우'입니다.

지난 작품에서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나 느껴볼까'하고 구매했네요.

역시나 2,980엔의 가격은 미묘합니다. 무료인 키즈모노가타리 VR보다 아쉬운 느낌.


3) 데레마스 VR

어느새 Yes! Party Time!!도 에디트가 가능해졌네요. 변경 가능한 아이돌도 많이 늘었습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답답한 점이 많았는데, 조금씩은 개선되는 점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의상도 바꿀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VR 시야 특성상, 모니터로 보이는 스샷보다는 가까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에데 님이 메인 화면에 나와서 한 컷 찍었습니다. 데레스테에서 코이카제가 추가되기도 했죠.


VR 게임들이 아직은 다들 하나씩 나사가 빠진 모습이라 아쉽네요. 시장이 엎어지지 않고 계속 발전해야 할 텐데...

역시 믿을 건 DOAX3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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