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이었네요.
올해 문학구장에 생긴 포수 뒷자석(라이브존)이 궁금해서 미리 예매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세컨팀인 넥센 응원도 하고요ㅎㅎ.
오오. 타자와 포수 입장에서 경기를 보는 느낌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안전을 위한 구조물이 시야를 조금 방해하기는 하지만, 사진으로 나타나는 것 보다는 덜 답답합니다.
일부러 맨 앞줄에서 봤는데, 안전펜스의 방해를 받지 않는 뒷줄에서 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초반에 폭발한 타선 덕분에 경기도 널널해지고... 라이브존 아래쪽에 있는 라운지에도 가봤습니다.
샌드위치와 음료도 제공해주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지하(?)에서 올려다보는 새로운 시야까지 대박이네요.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 대기타석에서 몸을 푸는 모습도 잘 보입니다.
그리고 깔끔한 승리!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나서 쫄깃한 맛은 없었지만, 넥센의 화끈한 공격력을 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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