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주로 감상하고 있지만, 가끔은 영화도 보는 편입니다.
요즘은 볼만한 영화가 없나~ 하다가 오늘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골랐습니다. 예전 과학동아나 뉴턴 같은 잡지를 보면서 드넓은 우주에 대해 상상하던 꼬꼬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놀란 감독이 또 얼마나 놀라게 해 주려나-_-a 기대도 하면서 말이죠.
보고 난 감상은, 머나먼 우주에서 웜홀이라던가 블랙홀이라던가 미지의 행성도 있지만,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딱딱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배경이 많이 나와서 취향을 좀 탈 것 같습니다.
IMAX는 예매를 못 하고 메가박스 M2관을 일부러 골라서 보기는 했는데, 굳이 돈을 더 주고 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우주의 광활함보다는 우주선의 답답함이 잘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종합하자면, 주변에 추천하기는 조금 애매한 인터스렐라였습니다.
p.s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를 본 애니팬이라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여행하는 우주선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특수상대성 이론을 경험해 보셨기 때문에 더욱 몰입해서 보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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