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경 도착하니 앞서 6시 타임 관람자를 대상으로 한 사인회가 입구에서 진행 중이더군요. 지나가면서 감독님 실물 살짝 보고 입구 옆 테이블에서 티켓을 받아 입장. 2시간가량 '별을 쫓는 아이'를 관람하였습니다.
작년 개봉할 때 게으름 피우다 놓쳤었는데 이번 기회에 극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다만 내용은 글쎄요... 뭔가 빠져있다고 해야 하나, 조금 지루한 느낌으로 감상했습니다.
(폰카에 뒷자리라서 사진에 한계가;;;)
상영이 끝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무대 인사가 있었습니다. 별을 쫓는 아이에 대한 코멘트가 조금 있었는데요,
아스나, 모리사키, 신 세 명 각각의 이야기로 느끼며 볼 수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다시 감상을 부탁하기도 했고,
아스나의 이야기는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자신의 외로움을 알아차리는 순간이라던가,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를 깨닫는 모습이라던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모리사키는 전작인 초속 5cm의 타카키가 아카리와 이어졌다고 하고 만약 그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고 가정하면, 타카키는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를 상상하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직접 코멘트를 들으니 한번 재탕해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엄두가 잘 안 나네요;; 아, 블루레이가 4월 정발 예정이라는 정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첨을 통한 액자, 포스터 깜짝 선물! 저는 당첨되지는 않았습니다; 받으신 분들 부럽부럽~
이후 상영관 밖으로 나와 입구 쪽에서 사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속지에 사인을 준비해서 감독님에게 직접 전해 받고 사진도 찍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얼굴을 드러내기엔 부담이;;; 감독님 미안해요..)
사인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화면을 넘어 실제로 만나는 기회를 가진다는 건 멋진 일이네요.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고, 매끄러운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디피 운영진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싸인받은 속지를 넣었습니다. 감격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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