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마야의 꿀벅지와 목소리만 믿고 시작했는데 뜻밖에 괜찮은 전개를 보여줘서 이번 주 방영분인 12화까지 금세 따라잡았네요.
1999년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같은 추억돋는 요소와 배경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망가질 때는 망가지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표정,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성우진도 인상적이고요.
다만, 11화부터 기존 판을 뒤엎는 전개를 보여줘서 무리한 마무리로 아쉬움을 남겼던 하늘의 소리와 비슷해지는 게 아닌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둘은 같은 제작사의 아니메노치카라 프로젝트)
그래도 10여 년 전의 테이스트를 추억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월하신 JK느님 + 스마일)
p.s 1999년에는 저도 꿈많은 고등학생이었죠ㅎㅎ 그러고 보니 덕업을 쌓은 지도 10년이 넘었네요(笑).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