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신작을 챙겨보는 수가 2~3개 정도인데, 이번 2009년 4월 신작은 재미있는 게 많아 6작품이나 보는 중입니다. 지난 1월부터 보던 '우주를 달리는 소녀'를 합하면 일주일에 7작품. 개인적으로 신작을 제일 많이 보는 시즌이 되었네요.
오늘은 제가 챙겨보는 4월 신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① 심슨가족 시즌 20
신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와이드로 방영하는 심슨가족 입니다. 유쾌한 내용과 거침없는 입담은 hd방영에도 여전히 건재. 턱수염 때문에 심슨아빠와 닮았다는 소리를 몇 번 들었기 때문에 호머에게 가장 애착이 갑니다;;;
@이 점이 포인트! - 나도 마지같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할텐데...
② 케이온!
4월 이전부터 기다리던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작. 1화 감상 포스팅도 했던 케이온! 입니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잘 살아있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밴드부의 소소한 모습이 잘 살아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이 점이 포인트! - 미오는 진리입니다. (베이스 만세!)
③ 동쪽의 에덴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 신선한 느낌이 드는 '동쪽의 에덴'입니다. 앞의 '케이온!'이 방영 전부터 기다리던 애니라면, '동쪽의 에덴'은 방영이 시작되고 뒤늦게 찾아본 케이스입니다.
애니를 보다 보면 비슷비슷한 게 많아서 '아~ 이때쯤이면 요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얘는 전형적인 이러이러한 캐릭터구나'하고 예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시청자의 상상을 뛰어넘으면서 흡입력 있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개념작'. 1쿨 11화로 완결된다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ㅡㅜ
@이 점이 포인트! - 오프닝에 오아시스 형님들이!
④ 하야테처럼! 시즌 2
제작사를 바꿔 돌아온 하야테처럼! 두 번째 시즌입니다. 일단 첫인상은 원작을 잘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개그애니로, 무난한 느낌입니다. 시즌 1과는 달리 햄스터가 매번 나오지를 않아 조금 아쉽군요;
@이 점이 포인트! - H, I, N, A, HINAGIKU! 하이하이~
⑤ 크로스 게임
터치, H2 등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츠루의 원작을 애니화한 작품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면서 사실은 그렇지 않은 심리묘사가 일품입니다. 담백한 느낌의 청춘야구만화.
@이 점이 포인트! - 츠키시마 아오바役의 토마츠 하루카
⑥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애니화가 된 강철의 연금술사. 필연적으로 2004년 미즈시마 감독판과 비교될 수밖에 없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전작에 뒤지지 않게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중복되는 에피소드를 지겨운 느낌 없이 진행하는 게 관건겠지요. 부분적으로 교체된 성우진은 조금 마이너스이지만, 익숙해지면 별문제 없을듯.
@이 점이 포인트! - YUI의 오프닝과 한 편의 슬픈 동화 같은 엔딩 영상
퇴근후 나의 무료함을 달래주는것......아..애니말고는 없나...요즘 보는거..K-ON!, 우주를 달리는 소녀, 원피스, 샹그리라,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전장의 발큐리아, 동쪽의 에덴, 하야테처럼 2nd 정도인가...아 야구중계 왜 안해주는거야!!
답글삭제@sky415 - 2009/04/23 20:15
답글삭제헉, 애니를 많이보는구먼. 야구중계를 안해도 롯데는 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