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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아아 김치가 먹고싶어... 국물~~~
체력저하와 숙취로 늦게 일어난 저와 친구들은 한국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책자에 나온 한국 음식점 '이태원' (이 순간 만큼은 그동안 우리를 낚았던 책자가 빛나 보였습니다)
주소는 킹스 크로스, 1B, Roslyn St. 365일 24시간 영업한다고 합니다.
식당을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친숙함. 오오~
벽에 붙어있던 메뉴 중 하나.
김치찌개!!!!!!
정말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하고 김치를 먹어야 해요.
든든히 밥을 먹은 후 본다이 익스플로러 버스를 타고 시드니 교외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본다이 익스플로러 시간표 (서큘러 키 출발, 2007.7.8기준)
버스의 모습
본다이 익스플로러는 시드니 해안의 아름다운 비치를 순환하는 관광버스입니다. 요금은 39A$.
정류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ircular Quay
2. Woolloomooloo Bay
3. Kings Cross
4. Top of Kings Cross
5. Rushcutters Bay
6. Double Bay
7. Rose Bay Wharf
8. Rose Bay Convent
9. Vaucluse Bay
10. Watsons Bay
11. The Gap Park
12. Bondi Beach
13. Bronte Beach
14. Coogee Beach
15. Royal Randwick Racecourse
16. Fox Studios
17. Oxford Street
18. Hyde Park
19. Martin Place
버스를 타고 구경을 하는데... 비가 오더군요
본다이 비치.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겠죠?
겨울인데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본다이 비치의 갈매기
비가 오는 관계로 짧게 돌아보고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하이드 파크에서 하차. museum 역 가는 길에서 본 동상
비행기 시간은 멀었지만 비도 오고 지치고 해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시티 레일 센트럴 역
공항에서 기다리다~
밤이 된 공항에는 비가 주룩주룩
바이바이~ 호주~
위대한 대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었고,
어두운 뒷모습 또한 살짝 볼 수 있었던
알찬 호주 여행이었습니다.
(호주여행기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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