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기 (4) 시드니 part2

여행기 네 번째 , 시드니 둘째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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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롱가 동물원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페리를 타고 이동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더 많더군요. 입장하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

타롱가 동물원 입장료 (2007.7.7)

여기에서도 한국에서 쓰던 학생증으로 할인받았습니다~(37->23A$)

처음에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케이블카에 내리자마자 있던 코알라. 코알라와 같이 사진 찍는 상품도 있었습니다(물론 유료)

동물원이 정말 크더군요. 꼼꼼히 본다면 하루가 모자랄 듯 합니다

요염한 포즈의 캥거루

잠만 자는 코알라

동물원에서 바라본 시드니.

기린

산양 비슷한데, 이름이 뭐였더라;;;

흑곰

점심. 동물원 안의 푸드코트에 밥! 이 있었습니다. 김치도 있으면 딱인데..

펭귄

고릴라였나 오랑우탄이었나.. 어쨌든 피곤해 보이는 모습

호랑이는 투명한 벽 너머로 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너무 빨라서 사진이;

물개쇼. 재밌었습니다.

인상이 강렬했던 빨간 새

동물원 관람을 마치고 서큘러 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시드니 익스플로러 버스를 타고 돌아보기로 결정.

시드니 익스플로러 버스는 27군데 관광명소를 돌아다니는 순환버스로, 티켓을 끊으면 하루 중 몇번이고 원하는 곳에서 다시 탈 수 있습니다. 버스 요금은 39A$. 시드니 패스가 있으면 따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합니다.

시드니 익스플로러 버스의 정류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ircular Quay
2. Sydney Opera House
3. Luna Park
4. Botanic Gardens
5. Hyde Park Barracks
6. Australian Museum
7. Hard Rock Cafe
8. Kings Cross
9. Elizabeth Bay House
10. Woolloomooloo Bay
11. Mrs. Macquarie's Chair
12. Art Gallery of NSW
13. Wynyard Station
14. Queen Victoria Building
15. Anzac War Memorial
16. Central Station
17. Chinatown
18. Powerhouse Museum
19. Sydney Fish Market
20. Star City
21. National Maritime Museum
22. Sydney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23. Imax
24. Sydney Aquarium
25. Passenger Terminal
26. The Rocks
27. Sydney Visitor Centre

그리고 시드니 익스플로러 버스 시간표 (서큘러 키 출발,2007.7.7)

원래라면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 구경하고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할텐데 막차인 5:20분 차를 타서 그냥 버스타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는게 아쉬울뿐...

버스안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밤에 약한 v610

2시간정도 걸려 한 바퀴를 돌고 서큘러 키에 도착. 저녁을 먹고 기념품도 몇개 샀습니다.

서큘러 키에 있던 기념품 가게. 특이하게 한글로 '사원모집'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썰렁한 거리엔 소리지르며 다니는 백인들뿐.

그리고 어제와 다른 가게에 술을 사러 갔는데...

이거이거 이번 가게는 아예 입구에서 저지당했습니다. 그냥 술만 사가지고 간다니깐 들여보내주더군요.
쫓기는 기분으로 술 사고 나왔습니다. 돈 쓰러 이 나라에 왔는데, 이런 대우를 받다니!
(술집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시드니에서는 가게마다 뭔가 무시받는 느낌)

애들 유학은 함부로 보내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호주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5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