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

오늘 풀린다는 소식을 듣고 홍대입구 Toonk로 출동!
신간 코너에서 책을 집어들고나서의 첫 느낌은 "두... 두껍다!" 였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하루히 시리즈중 가장 두껍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뒷면 소개글 옆에 밝게 웃고 있는 하루히에 불타오르면서(표지의 미쿠루도 좋았지만;)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집에와서 확인하니 정말 가장 두꺼웠습니다. (한글판 기준, 7권까지) 게다가 단편 모음이 아닌 장편... 정신없이 일독을 마친 지금. 눈이 핑핑 돌고 머리가 멍~ 합니다. 대단해요. 타니가와 나가루 씨

그리고...(네타성분 다수함유)

7권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쿈의 도우미로 활약해준 츠루야 씨 였습니다. 소인배는 따라갈 수 없는 大人의 모습! 그녀의 쾌활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또, 인해전술(?)을 보여주며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던 미쿠루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권에서는 활약이 적어 아쉬웠지만 멋진 2월한정 이벤트로 데레한 모습을 보여 준 하루히 역시 빼놓을 수 없군요.
퍼즐을 맞추는 듯한 느낌의 멋진 장편 스토리였습니다.


p.s : 레전드 타니구치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ㅡㅜ (힘내라 타니구치!)